[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미국 백악관은 한반도 안정을 위해 동북아의 핵심 동맹인 한국과 일본의 공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가까운 장래에 미국과 한국, 일본 사이에 3자 회담이 예정돼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발표할 것은 없다”면서도 “어느 시점에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동맹과의 관계뿐 아니라 동맹국들간 관계도 강화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은 한반도에서 위협에 대처하는 데 있어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맹국들과) 코로나19 해결과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할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북한의 도전에 대한 3국 협력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부’라는 논문으로 논란을 부른 마크 램지어 미 하버드대 교수의 주장으로 한일 간 긴장이 고조된 것에 대해선 현재 이 사안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