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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근한 아버지 대명사 박인환의 굴욕
입력 : 2021-03-21 오전 9:04:21

배우 박인환은 푸근한 아버지의 대명사인 배우입니다. 그러다 보니 그는 연기 인생 30년 만에 처음 tvN 드라마 ‘나빌레라’로 처음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게 됐습니다. 박인환은 최근 진행된 ‘나빌레라’ 제작발표회에서 미니시리즈가 젊은 사람들 위주로 이야기가 진행되다 보니 자신의 나이에 누구의 아버지, 할아버지로 극 뒤로 빠져서 따라 가는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박인환은 첫 발레 연기 도전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는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연습했는데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나이를 먹은 만큼 유연성도 떨어졌지만 민망한 의상도 불편했다고 했습니다.
 
박인환은 ‘나빌레라’의 원작 웹툰을 봤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와 비슷한 ‘그대를 사랑합니다’ 웹툰 원작인 연극을 했는데 그 작품도 참 좋아했다. 그 작품보다 이 작품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무조건 하겠다고 캐스팅에 응했다”고 말했습니다. 발레를 배우고 극 중 비중이 커서 고민을 한 박인환은 이때가 아니라면 언제 또 이런 역할을 해볼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캐스팅에 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박인환은 자신의 손자가 ‘나빌레라’ 웹툰을 봤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는 “손자가 웹툰의 심덕출과 나랑 하나도 안 닮았다고 했다”며 “웹툰 속 심덕출은 머리가 하얗고 얼굴도 작은데 내 머리는 크다고 했다”고 했습니다.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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