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밴드 데이식스 멤버 제이가 최근 논란이 된 발언을 사과하며 개인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제이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개인방송에서 보여드린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인해 팬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최근 트위치 방송에서 친구들과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부적절한 표현들과 그에 대한 해명 과정에 대해 주위 분들과 팬 분들의 조언을 들으면서 제 잘못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분들의 조언 전까지는 어떤 점이 잘못됐는지 어느 정도의 잘못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내가 너무나 부족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성숙해져서 앞으로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신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제이는 “팬 분들을 위해 앞으로 그룹 활동에 전념하고 지금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개인방송을 포함한 모든 트위치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제이는 지난 22일 지인과 게임 방송을 진행하던 중 자신의 게임 캐릭터로 다른 캐릭터를 향해 유사 성행위를 하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또한 ‘슈가 대디’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슈가 대디는 젊은 상대에게 물적 지원을 해주는 대신 만남을 갖는 중년 남녀를 가리키는 말이다.
방송 후 비판이 제기되자 제이는 친구들과 장난친 것이라고 해명할 것이 없다는 입장을 취했다. 하지만 이후 논란이 계속 되자 사과를 했다.
제이 개인방송 중단.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