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부활절'을 맞이해 "함께 잘사는 나라를 위해 도전하면서, 근원적인 곳에서부터 공정과 정의가 자리 잡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메시지를 올려 "회복과 도약의 부활절이다. 예수님의 사랑과 축복이 온 가정에 가득하시길 기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예수님의 부활처럼, 우리 역시 '고난의 역사'를 '희망의 역사'로 바꾸어 나갈 것"이라며 "정직한 땀과 소박한 꿈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축일이다. '디모테오'라는 세례명을 가진 가톨릭 신자인 문 대통령은 "예수님의 부활을 기쁘게 맞이하며,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서도 인내와 나눔으로 희망을 만들고 계신 국민들께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면서 "사랑과 은총을 전해 주시는 한국 교회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아울러 "전 세계는 지금 '코로나 이후 어떻게 살 것인가'를 질문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실천하고 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자유롭고자 하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은, 코로나를 극복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부활절’을 맞이해 “함께 잘사는 나라를 위해 도전하면서, 근원적인 곳에서부터 공정과 정의가 자리 잡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8년 10월17일(현지시간) 로마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에서 기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