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보건산업진흥원, 국내 의료 해외 시장 진출 돕는다
입력 : 2010-07-21 오전 11:12:42
[뉴스토마토 윤영혜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이 20일 국내 의료 시장 경쟁력 강화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해 6만 201명을 유치했던 해외환자 수를 올해 안에 7만명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미국, 러시아 등 타깃 국가별 마케팅을 차별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미디어나 기내 광고를 적극 활용해 한국의 의료 브랜드를 홍보할 방침이다.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도 나선다.
 
몽골, 카자흐스탄, 탄자니아, 라오스 등 개도국에 해외 병원을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병원 건물을 짓고 자금을 지원해주는 것 외에도 병원전문가들을 연계해 주거나 의료진을 파견해 3년에서 5년 동안 직접 기술 지도를 할 예정이다.
 
해외 의료기관과 인력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해외인력을 국내에서 연수시키는 방안도 포함됐다.
 
한편 뉴욕, 북경, 싱가포르에 있는 수출지원센터도 활성화한다.
 
각 지소에 파견돼 있는 직원의 수를 늘리고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수출이 더욱 확대된다.
 
유럽 등에 추가로 지소를 확대하는 계획도 진행 중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해외 기술 수출로 인한 투자대비 경제 효과는 7배로 신약개발 투자 비용은 2375억원, 해외기술수출액은 1조 6349억원이다.
 
수출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해외인허가 획득도 지원한다.
 
의약품의 경우 임상시험 결과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지만 미국 FDA승인만 받으면 해외 인허가 획득이 수월하다.
 
진흥원은 코트라와 협력해 해외진출 희망기업에 뉴스레터를 제공하고, 진출 시장의 동향에 대해 해당지역과 협조해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sqazws@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영혜 기자
SNS 계정 : 메일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