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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안 하면 배 아플 것 같았다”
입력 : 2021-04-18 오전 10:20:04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왔습니다. 정용화는 2017년 JTBC 드라마 ‘더 패키지’ 이후 군 입대 등으로 인해 한동안 안방극장에서 얼굴을 비추지 못했습니다. 전역 후에도 바로 드라마에 출연한 것이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에 출연하거나 모든 멤버가 전역을 하면서 씨엔블루 활동에 나섰습니다.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대박 부동산’으로 돌아온 정용화는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정용화는 대본을 처음 받고 연기하기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인생에서 큰 도전이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고 판단을 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대박 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돼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사연을 풀어지는 드라마이기 때문입니다. 정용화는 귀신을 이용해 돈을 버는 퇴마 사기꾼 오인범 역을 맡았습니다. 뛰어난 관찰력과 논리력으로 원인과 결과, 예측까지 빠르게 판단하는 사기꾼에 최적화된 인물이기도 합니다.
 
정용화는 이러한 캐릭터를 보면서 “이 역할을 다른 사람이 가져가서 하는 걸 보면 배가 아플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박 부동산’을 통해 할 수 있는 건 모두 다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액션도 있고 빙의도 있고 자동차 액션도 있고 멜로스러운 뭔가도 있고 브로맨스도 있고 눈물도 많이 흘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매 회 우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정용화의 예상대로 ‘대박 부동산’은 첫 방송 당시 5.3%로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2회 방송에서는 0.3%p 상승한 자체 최고 시청률 5.6%를 기록할 만큼 분위기가 좋습니다. 정용화 본인이 말한 것처럼 정용화는 ‘대박 부동산’을 하지 않았다면 상당히 배가 아플 뻔 했습니다.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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