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티맵택시가 티맵모빌리티와 우버의 택시 서비스 전문 합작회사 이름인 '우티(UT)'로 서비스 명을 바꾼다. 변경 일자는 오는 30일 이후가 될 예정이다. 단, 가맹택시 사업을 운영하는 우버 애플리케이션(앱)은 그대로 유지된다.
SK텔레콤의 모빌리티 자회사 티맵모빌리티와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우버의 합작회사(JV)인 '우티 유한회사(UT LLC)'는 19일 티맵택시 앱에 서비스를 우티로 새 단장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우티는 이날 자사 로고와 함께 티저 영상과 신규 개설 SNS 채널도 공개했다.
우티 관계자는 "정확한 서비스명 변경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서비스 명칭을 반영한 이용약관 및 위치기반 서비스 이용약관 시행일인 4월 30일 이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맹택시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존 우버 앱은 그대로 유지된다. 우티 관계자는 "가맹택시는 우버 앱에서, 택시 호출은 우티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며 "두 서비스가 하나의 앱으로 통합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지만, 당장은 투 트랙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우티는 우버와 티맵에서 각각 앞 글자를 따온 명칭이다. 넓게는 우리들의 택시라는 의미를 포괄하며 드라이버와 승객, 지역 공동체의 상생을 모두 도모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