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정부는 22일 신임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에 '미사일 전문가' 박종승 현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을 승진 임명했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신임 박 소장은 투철한 국가관, 풍부한 과학기술분야 지식, 조직관리 능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미사일 분야 전문가"라며 "국방과학연구소를 이끌어 가는 데 필요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신망 있는 인사가 국방과학연구소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국방과학연구소가 국방과학분야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신임 소장은 1961년 8월11일생으로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기계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10년 5월 국방과학연구소에 합류해 대지유도무기체계실장, 대지유도무기체계단장, 제1기술연구본부장을 거쳐 지난 2월부터 부소장으로 근무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6월23일 오전 충남 태안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을 방문해 탄도미사일비행시험을 참관하고, 성공에 감격해하는 박종승 당시 제2유도무기체계단장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