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92(0.18%)포인트 하락한 3만3981.57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은 전 거래일 대비 7.45(0.18%) 포인트 상승한 4187.62로 거래를 끝내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주말에 비해 121.97(0.87%)포인트 오으며 1만4138.78에 마감, 2개월 반만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조 바이든 정부의 부유층 증세 발표와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테슬라를 시작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등 주요 IT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이날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순이익이 4억38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종별로 물가상승 필수소비재가 1% 이상 떨어졌고, 기술주는 0.5%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코인베이스가 4.4% 상승해 304달러선에 마감했으며 퀼컴이 2.6% 상승했다. 이밖에 아마존(2.0%), 엔디비아(1.3%), 테슬라(1.2%), 넷플릭스(0.9%), 페이스북(0.6%), 구글(알파벳A, 0.4%), 애플(0.3%), 쿠팡(0.2%) 등도 소폭 상승했다. 인텔은 0.8% 하락했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