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더존비즈온(01251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58억원으로 6.5% 증가했다.
더존비즈온은 26분기 연속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회사의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모든 사업 분야가 안정성과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세부적으로 클라우드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53.8%의 성장률을 보였다. 비대면 업무환경 확산에 따라 위하고(WEHAGO) 매출이 812%로 대폭 증가하며 클라우드 사업 매출을 이끌었다. 확장형 ERP 사업은 개발자동화 도구(DEWS) 등 신기술 적용으로 제품 경쟁력이 강화되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5.7% 성장했다. 그룹웨어 사업도 19.1% 성장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내부적으로 일부 프로젝트는 예년보다는 성장률이 다소 주춤했지만 예년에는 두 자릿수 성장이 유지될 전망이다.
2021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분이 2분기부터 본격 승인되며 위하고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코로나19 상황 개선으로 IT 투자 심리가 회복될 경우 ERP 프로젝트 진행률 가속화와 신규 수주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다변화하는 외부 환경을 극복하고 클라우드, ERP, 그룹웨어 등 회사의 핵심사업 전 영역이 고르게 성장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기존사업의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고 신사업의 매출 기여 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