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3기 민간위원 임기 만료로 새로 위촉된 4기 민간위원 19명의 위촉을 완료하고 4기를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
4기 위원회는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19명의 민간위원과 13명의 정부위원 등 총 34명으로 구성됐다. 3기 민간위원 중 3명이 연임했다.
4기 4차위 위원 명단. 사진/4차위
4차위는 4기 민간위원에 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가 등 산업계 참여를 확대(3기 50%→4기 55%)하고, 34세 이하 청년위원 비중도 늘렸다(3기 5%→4기 15%)고 설명했다. 산업계에서는 김혜주 신한은행 상무, 박명순 SK텔레콤 인트라밸류 혁신그룹장, 서하연 카카오 상무,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 등이 참여했다. 또한 4차위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스마트시티·디지털헬스케어 등 3개의 특별위원회 위원을 참여 시켜 특위 활동과의 연계도 강화했다.
이번 4기 위원회는 국가 데이터 정책을 총괄하는 민관 합동 데이터 컨트롤타워로, 데이터 활용 가치와 기회를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고 산업계 숙원 과제도 다룰 예정이다. 윤성로 4차위 민간위원장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4기 위원과 함께 디지털 경제로의 발빠른 이행을 도모하겠다"며 "앞으로 4차위 활동을 통해 데이터, AI 등 분야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민관 역량을 결집하는 범국가적 거버넌스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사진/4차위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