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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주춤하는데 이더리움 10% 급등
게임스톱 NFT 진출 선언…이더리움 네트워크 이용
입력 : 2021-05-27 오전 8:59:40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이더리움이 미국의 게임업체인 게임스탑이 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 시장 진출을 선언한 이후 폭등하고 있다. NFT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통해 구현되다. 이에 이더리움 폭등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6시(한국시간) 기준 이더리움은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9.51% 급등한 2788달러(약311만2800원)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한때 2900달러(약323만7800원)를 돌파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3.23% 상승한 342만3000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의 상승세는 게임스톱이 NFT 시장 진출을 선언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스톱은 25일 NFT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nft.gamestop.com’을 출범시켰다.
 
NFT는 온라인 콘텐츠의 소유권을 명확하게 특정할 수 있다. 암호화폐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해 그동안 상품을 소유했던 사람들이 모두 기록된다. NFT는 가상 자산에 희소성과 유일성이라는 가치를 부여할 수 있어 디지털 예술품, 게임 아이템 거래 분야에서 영향력을 급격히 키우고 있다. NFT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통해 구현된다.
 
한편 암호화폐 시총 1위인 비트코인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6시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85% 상승한 3만871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인 알트 암호화폐 이더리움 가격이 400만원을 돌파한 지난 5월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에 설치된 전광판에 이더리움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조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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