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장원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며 한 달 만에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5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전날(4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된 조선중앙통신은 제8기 제1차 정치국 회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지난달 6일 군인가족 예술소조원과의 기념촬영 이후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조성된 불리한 주·객관적 조건과 환경으로 하여 국가사업의 순조로운 발전은 많은 도전과 제약을 받고 있으나 당 제8차 대회가 비상히 격상시킨 전당과 전민의 사상적 열의와 자력갱생의 투쟁 기풍에 의해 계획한 많은 사업들이 전망성 있게 촉진되고 있다"라며 올해 정책 집행 실태를 평가했다.
이어 "지금 시점에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소집하고 상반년도 국가사업전반실태를 정확히 총화해 편향적인 문제들을 제때 바로잡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이를 위해 노동당 정치국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이달 상순에 소집하기로 했다.
노동신문은 또 이번 회의에서 당 중앙위 부서기구 개편 문제와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제기할 안건들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지난달 6일 군인가족 예술소조원과의 기념촬영 이후 한 달 만이다. 사진은 4월 6일 평양에서 조선노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에서 김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문장원 기자 moon334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