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에 이준석 후보가 선출됐다.
이 후보는 11일 오전 10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42%를 득표해 나경원·주호영 후보를 제치고 당 대표 선거에 승리했다. 나경원 후보가 31%, 주호영 후보는 14%를 얻었다. 조경태 후보와 홍문표 후보는 각각 6%와 5%였다.
이 후보는 헌정 사상 보수정당 처음으로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30대 보수정당 당대표가 됐다. 그는 1985년생으로 올해 36살이다. 역대 최연소 당대표가 탄생한 것이다. 이 대표는 내년 3월 열리는 대통령 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앞서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10일 32만8000명에 달하는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모바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진행했다. 당원 투표(70%)와 일반여론조사(30%)를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가렸다. 최종 투표율은 45.36%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1일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에 이준석 후보가 선출됐다. 사진/뉴시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