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200 지수의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 200 TOP 10 지수’와 해당 지수의 전략형 지수인 ‘코스피 200 TOP 10 레버리지 지수’ 등 2종을 14일 발표했다.
코스피 200 TOP 10 지수는 코스피 200 구성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을 선정해 동일비중으로 산출한 지수다.
코로나19 이후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대형주를 소그룹으로 압축 구성했으며, 이 지수는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코스피 지수와 코스피 100, 코스피 50 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을 실현했다.
코스피 200 TOP 10 지수는 개별주식선물이 상장된 종목 중 구성종목을 선정해 ETP를 운용하는 투자자에게 효과적인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코스피 200 TOP 10 레버리지 지수는 코스피 200 TOP 10 지수 당일 수익률의 두 배를 추종하는 지수다. 레버리지 효과로 원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반면, 변동성 확대로 인한 위험도 증가할 수 있어 투자시 유의가 필요하다.
거래소는 “코스피 200의 라인업을 확대해 대형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P 상품 다양화로 투자자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관련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한국거래소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