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월(영국) 공동취재단·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자유무역, 개방경제 등 열린 사회의 경제적 기반 강화와 신기술 개발 규범 수립에 있어 열린 사회의 가치 확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영국 콘월 카비스 베이 호텔에서 '열린사회와 경제'를 주제로 열린 G7 확대회의 두 번째 세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한국의 민주화 경험과 열린 사회 강화 노력을 소개하고, 인종차별, 극단주의와 같은 열린 사회 내부 위협에 보다 강력히 대처할 필요성과 함께 열린 사회의 경제적 기반인 자유무역과 개방경제의 유지, 확대를 위한 공조 필요성을 촉구했다.
또한 열린 사회 가치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신남방정책과 우리 개발협력사업 등을 통해 이웃 국가들의 민주주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2세션 참석에 "우리나라가 열린 사회의 가치를 공유하는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인 동시에 과학기술 선도국으로서의 국제 위상을 공고히 했다"며 "신기술 개발 및 규범 수립과 열린 사회의 보호 및 확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기후변화와 환경'을 주제로 한 G7 정상회의 마지막 세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자유무역, 개방경제 등 열린 사회의 경제적 기반 강화와, 신기술 개발 규범 수립에 있어 열린 사회의 가치 확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콘월(영국) 공동취재단·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