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동영상 후기 서비스 '브이리뷰'를 운영하는 인덴트코퍼레이션은 브이리뷰를 도입한 식재료·식품 쇼핑몰 수가 2019년 6월 대비 325% 이상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집에서 요리하며 식재료, 밀키트 등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져 사진보다 생생한 느낌을 제공하는 동영상 리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식재료나 음식에 대한 동영상 후기가 입체적인 느낌을 직접 전달해 잠재 구매자의 의사결정을 자극해 구매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브이리뷰 서비스 이용으로 매출 증진 효과를 본 쇼핑몰로는 △해산물 쇼핑몰 '이순신수산' △숙성육 전문몰 '미트탐' △에어프라이어 전용 식품 브랜드 '오크리스피' 등이 있다. 이순신수산의 경우 지난해 2월 브이리뷰 도입 이후 자사몰 상세페이지 체류 시간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이리뷰는 특허 기술인 AI 챗봇이 실구매자의 동영상 리뷰를 수집하고, 이를 온라인 쇼핑몰에 자동 업로드하는 플랫폼이다. 최근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도입 쇼핑몰이 2000여곳을 돌파했다. 윤태석 인덴트코퍼레이션 대표는 "단순 제품 리뷰의 개념을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등 동영상 리뷰 영역이 확장하고 있다"며 "브이리뷰의 장점을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를 거듭할 예정이며, 이용자가 믿을 수 있는 리뷰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매출 증진 효과를 가져다주는 등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이리뷰를 도입한 식재료·식품 쇼핑몰 수가 2년 만에 325% 증가했다. 사진/인덴트코퍼레이션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