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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OTT 이끈 콘텐츠는?
입력 : 2021-06-28 오후 2:50:16
KT 시즌 상반기 주요 인기 콘텐츠. 사진/KT
2021년 상반기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콘텐츠는 무엇일까요. 영화는 오스카 수상작으로 화제를 모은 '미나리', 드라마는 '펜트하우스'가 차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KT OTT 시즌은 지난 25일 콘텐츠 장르별 랭킹을 모은 상반기 결산 특집관을 열었습니다. 시즌에 따르면 드라마 장르에서는 회를 거듭할 때마다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던 '펜트하우스2'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마우스', '빈센조' 등이 따랐습니다.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인기는 또다른 OTT '웨이브'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펜트하우스 시즌2는 올 1분기 첫화부터 마지막화까지 단 한회도 빠지지 않고 방영 기간 웨이브에서 주간드라마 차트에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펜트하우스2 12화가 방송된 지난 3월 27일 밤에는 웨이브의 '분당 최다 동시 이용자수'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당날시각 동시접속자 수는 31만6000명, 최대 전송 트래픽은 1006Gbps를 기록했습니다.
 
OTT 사업자들은 지난 4월 윤여정 배우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이후 일제히 '윤여정 특별관'을 연 바 있습니다. 미나리 인기에 힘입어 윤여정 배우의 주요 작품들을 소개하며 한국 배우 최초의 아카데미 수상을 축하했습니다. KT 시즌의 상반기 영화 랭킹에서도 윤여정 배우가 출연해 오스카 여우조연상으로 화제를 모은 미나리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외에도 도굴꾼의 팀플레이를 선보인 '도굴', '이웃사촌', 설경구·변요한 주연의 '자산어보' 등도 상반기 상위권에 있었습니다.
 
올 상반기 예능 콘텐츠 중에서는 '놀면 뭐하니?', '런닝맨', '나 혼자 산다' 등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꾸준한 인기를 끌던 지상파 콘텐츠인데요, 시즌에서는 해당 프로그램들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외에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이 팀을 이뤄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강철부대'가 7위로 오른 점이 눈에 뜁니다. 웨이브의 주간 인기순위에서도 놀면 뭐하니?, 런닝맨 등의 프로그램이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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