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와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물류 플랫폼을 운영하는 바로고와 '배달 라이더와 제휴상점의 경제적 재기와 금융교육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바로고는 배달 라이더 3만2000명, 전국 지사 1200개 등 전국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배달 대행 플랫폼 회사다.
이번 협약은 신용·금융 문제가 발생해 채무조정과 금융지원이 필요하지만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라이더와 자영업자인 제휴상점의 경제적 회복과 자립을 위해 마련됐다.
신복위·서금원은 서민금융지원제도를 바로고 라이더앱 커뮤니티인 '바로고 플레이'와 별도의 상점주 소통 채널을 이용해 안내할 예정이다. 전국의 허브에 서민금융지원제도 리플렛과 포스터도 배포한다.
신복위와 서금원은 바로고 플레이 등을 통해 라이더를 위한 신용·금융콘텐츠 자료를 제공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신용·금융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계문 위원장 겸 원장은 "현장에서 상담하다 보면 지원제도를 몰라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며 "배달 라이더와 자영업자인 제휴상점에게 제도를 알리고, 신용·금융교육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신복위와 서금원은 법원 및 육군본부, 교정본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경찰청 등과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해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지원과 부채관리, 불법사금융 예방 등을 주제로 신용·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희망하는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와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물류 플랫폼을 운영하는 바로고와 '배달 라이더와 제휴상점의 경제적 재기와 금융교육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순호(왼쪽부터) 신용회복위원회 경영혁신본부장, 김봉섭 바로고 최고운영책임자, 유재욱 서민금융진흥원 경영혁신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복위·서금원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