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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전 부국장,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로 이직
입력 : 2021-07-01 오후 5:48:43
[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금융감독원을 퇴직한 A 전 부국장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로 이직한다. 금감원 직원이 국내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로 이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A 전 금감원 핀테크현장지원자문역 부국장에 대한 취업심사에서 지난달 25일 '취업가능' 결정을 내렸다.
 
정부공직자윤리위는 이해 상충, 업무 연관성 등을 고려해 A 전 부국장에 대해 두나무 고객보호실장으로 취업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 결정은 금감원이 공식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관리, 감독을 맡지 않아 업무 연관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A 전 부국장은 암호화폐 거래소로 이직을 위해 퇴직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이 많고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년부터 핀테크현장자문단에 소속돼 블록체인에 대한 전문성을 키운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금융감독원 홈페이지 캡처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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