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은 개인 매수에 힘입어 하루만에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28포인트(0.01%) 내린 3281.7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5포인트(0.02%) 오른 3282.81에 출발 후 상승폭을 키워갔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하락 전환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3669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02억원, 226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지수는 혼조세로 의약품, 건설업, 보험 지수가 1% 이상 강세를 보였고, 의약품, 기계, 전기가스업, 통신업, 금융업, 은행, 등도 상승했다. 섬유의복, 의료정밀은 1% 대 약세를 보였으며,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업 등도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54포인트(0.25%) 오른 1038.18에 장을 마감하며 전일 기록한 1035포인트를 넘어섰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75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0억원, 52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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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