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넷플릭스는 국내 시각특수효과·콘텐츠 기업 덱스터스튜디오(
덱스터(206560)) 및 덱스터 자회사 라이브톤과 2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덱스터스튜디오와 라이브톤은 '킹덤', '승리호', '보건교사 안은영' 등 넷플릭스 시리즈 및 영화 제작의 후반작업을 담당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넷플릭스는 덱스터스튜디오의 색 보정을 담당하는 DI 사업부와 사운드 디자인·믹싱을 담당하는 음향 자회사 라이브톤과의 후반 작업 협력이 확대할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서울 오피스에 콘텐츠 후반작업을 위한 전문 팀을 배치하는 등 국내 콘텐츠 업계와의 활동을 전개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킹덤 시리즈 제작자와 함께 콘텐츠 관련 전공 대학생·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웨비나를 서울 오피스에서 열었다.
하정수 넷플릭스 포스트 프로덕션 디렉터는 "넷플릭스가 선보인 한국 콘텐츠가 세계에 감동을 선사하는 것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국내 파트너사와 함께하며 수준 높은 완성도에 집중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국내 창작자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 흥행과 함께 국내 창작 생태계의 위상도 높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