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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기 지표 부진에 혼조세…나스닥 또 최고치
입력 : 2021-07-07 오전 7:56:46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6일(현지시간) 경기 지표 부진에 혼조세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는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08.98포인트(0.60%) 하락한 3만4577.37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8.80포인트(0.20%) 내린 4343.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32포인트(0.17%) 상승한 1만4663.64로 거래를 끝냈다.
나 홀로 상승세를 기록한 나스닥지수는 국채금리 하락에 이날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경제 지표 부진에 1.3549%까지 저점을 낮췄다. 금리 하락은 그동안 기술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해왔다.
 
이날 투자자들은 예상보다 부진한 경기 지표에 주목했다. 공급관리협회(ISM)이 발표한 6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달 64.0에서 60.1로 낮아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63.3을 밑도는 수치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이 발표한 6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 역시 64.6으로 최종 집계되면서, 전달 70.4에서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조심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연준은 지난 6월 FOMC 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으며 이번 의사록에서는 그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 등에 대한 언급이 오갔을지 주목된다.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의 주가는 이날 20%가까이 하락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미국 국방부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수주했던 '합동 방어 인프라 사업'(JEDI·제다이) 프로젝트를 취소하고 수정된 새로운 프로젝트로 사업자 선정에 나서겠다고 발표하면서 4% 이상 올랐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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