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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백신 접종률 낮은 지역선 마스크 착용해야"
"완벽한 백신 없지만, 백신 접종이 최선"
입력 : 2021-07-05 오전 8:35:47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미국에서도 코로나19 변이인 델타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마스크 착용을 다시금 의무화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NBC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 변이 바리러스가 확산되고 백신 접종률이 낮은 곳에 있다면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감염을 100% 막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나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같은 지역은 델타 변이가 확산하자 백신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를 부활한 상태다.
 
다만 "6월 한 달 동안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사람의 99.2%가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사람이었다"며 "완벽한 백신은 없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선 이날까지 총 1억8241만2700여 명이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맞았다. 미국인 전체의 54.9%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1억5732만3700여 명으로, 전 국민의 47.4%에 달한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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