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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카카오·네이버, 백신접종 확인하는 '코로나 QR 출입증 '선봬
질병청과 협업…12일부터 서비스 개시
입력 : 2021-07-08 오후 2:00:00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본인확인 서비스 패스(PASS)와 카카오톡,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이 백신접종 여부까지 알려주는 코로나19 QR 출입증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통3사의 본인확인 서비스 패스(PASS) 앱 QR 출입증 화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이통3사
 
이통3사(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와 카카오(035720), 네이버(NAVER(035420))는 오는 12일 패스 앱의 QR 출입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질병관리청과 협업으로 지난해 7월부터 제공해왔던 QR 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서비스에 전자예방접종증명(COOV 앱)을 연계한 것이다. 이용자는 백신 접종 인증이 필요할 때 별도 인증 앱을 열거나 종이 증명서를 휴대할 필요없이 QR 체크인으로도 접종 여부를 증명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톡 QR 출입증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인 화면. 사진/카카오
 
이통3사가 운영하는 패스 앱은 'QR X COOV'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는 QR 체크인 화면에서 '접종 정보 불러오기'를 선택하면 QR코드에 백신 접종 정보가 함께 담긴다. 불러온 예방접종증명서는 카카오톡 지갑에 보관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도 유사한 방식으로 접종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패스 앱은 이번에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면서 QR 출입증 재인증 과정도 없앴다. 지금까지 QR 출입증을 이용하려면 4주에 한 번씩 전화번호 인증을 새로 거쳐야 했으나, 최초 1회 인증만으로 계속 QR 출입증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패스 앱 자체가 한 단말에 한 회선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보니 보안이 상대적으로 우수하고, 회선 자체가 고객의 중요한 정보를 인증한 것이기 때문에 추가 인증 없이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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