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본인확인 서비스 패스(PASS)와 카카오톡,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앱)이 백신접종 여부까지 알려주는 코로나19 QR 출입증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통3사의 본인확인 서비스 패스(PASS) 앱 QR 출입증 화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이통3사
카카오톡 QR 출입증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인 화면. 사진/카카오
이통3사가 운영하는 패스 앱은 'QR X COOV'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는 QR 체크인 화면에서 '접종 정보 불러오기'를 선택하면 QR코드에 백신 접종 정보가 함께 담긴다. 불러온 예방접종증명서는 카카오톡 지갑에 보관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도 유사한 방식으로 접종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패스 앱은 이번에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면서 QR 출입증 재인증 과정도 없앴다. 지금까지 QR 출입증을 이용하려면 4주에 한 번씩 전화번호 인증을 새로 거쳐야 했으나, 최초 1회 인증만으로 계속 QR 출입증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패스 앱 자체가 한 단말에 한 회선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보니 보안이 상대적으로 우수하고, 회선 자체가 고객의 중요한 정보를 인증한 것이기 때문에 추가 인증 없이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