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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모 둔기로 폭행 후 자해한 40대 아들
평소 취업 문제로 갈등…경찰 "피의자 치료 끝나면 범행 경위 조사 예정"
입력 : 2021-07-12 오후 1:57:42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노부모를 둔기로 폭행하고 자해한 4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A(42)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34분쯤 부천시 한 빌라에서 70대 아버지 B씨와 60대 어머니 C씨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아들이 머리를 때린다”며 119에 신고했고 A씨는 소방당국과 경찰이 공동 출동하기 전 흉기로 자해했다.
 
A씨와 그의 부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직업이 없는 A씨는 평소 취업 문제로 부모와 갈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치료가 끝나면 정확한 범행 경위를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조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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