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2억5000만 스위스프랑(미화 약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스위스프랑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16일 기업은행 관계자는 "4년 만기로 2억5000만 달러의 스위스프랑 채권을 라이보+120bp 수준의 금리로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로드쇼를 통해 프라이싱을 끝내고 5주 후인 다음달 중순께 발행이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스위스프랑화 채권은 지난 4월14일 산업은행이 5년 만기로 3억 스위스프랑(미화 약 3억달러) 규모로 올해 국내 은행 처음으로 발행한 바 있다.
이후 수출입은행이 지난달 18일 3억5000만 스위스프랑 규모로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기업은행도 이들 은행에 이어 세번째로 발행에 성공함에 따라 우량한 스위스프랑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shri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