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제넥신(095700)은 성영철 회장이 코로나19 백신 'GX-19N'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성 회장은 대표이사(CEO)는 물론 이사회에서도 물러나지만, 기술책임자로 제넥신에 남아 코로나19 백신과 유전자 예방백신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제넥신은 오는 9월1일까지 현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성 회장은 "유전자(Gene)와 백신(Vaccine)의 뜻을 더해 제넥신이라는 사명을 정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코로나19 예방백신 개발과 유전자백신 원천기술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는 제넥신뿐만 아니라 사회 국가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것이며,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넥신은 지난 7일 인도네시아 당국으로부터 GX-19N의 임상시험 2/3상 계획을 승인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기존 DNA 백신에 이어 mRNA 백신 개발 착수도 발표한 바 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