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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마크로젠(038290)은 '개인 유전자 분석 검사(이하 DTC 유전자 검사) 실증 연구(헬시송도 프로젝트)'에 한 달 만에 500여명이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마크로젠은 지난달 14일 인천 송도에서 국내 최초 DTC 유전자 검사 실증 특례 연구인 헬시송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DTC 유전자 검사는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민간기업에 직접 의뢰하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다. 마크로젠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제2형 당뇨병 △암 △고혈압 등 남성 13개, 여성 12개 주요 질환에 대한 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사는 오는 9월15일까지 인천 송도 생활권자 중 선착순 2000명에게 제공된다. 대한민국 국적의 만 19세 성인 남녀 중 인천 송도에 거주하거나 송도 소재 직장, 학교에 다니는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자는 예약된 검진일에 인천 송도에 위치한 건강검진센터에서 최초 검진을 받고 6개월간 전용 건강관리 앱을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 가이드를 받는다. 이후 최종 검진으로 참여가 완료되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헬시송도 프로젝트는 의료규제 간소화를 위한 민관 공동연구로 DTC 유전자 시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라며 "마크로젠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증 연구를 성공적으로 이행해 국내 DTC 유전자 분석 업계의 새로운 시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