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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코, 안전·환경 규제의 수혜주"-KTB
입력 : 2021-07-22 오전 8:34:41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KTB투자증권은 22일 산업용 가스 센서 전문 업체 센코(347000)에 대해 정부의 안전규제 확대에 따른 센서 수요 확대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센코는 국내 유일의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기술을 보유 중"이라며 "센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센서기기 및 환경 측정 시스템 부문까지 사업 확장에 성공했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회사의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는 전체 센서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광학식, 접촉연소식, 반도체식 대비 높은 반응속도와 우수한 선택적 가스 감지 특성, 무전력 설계가 가능한 장점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김 연구원은 정부의 안전·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센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센서기기는 공공 산업용 안전기기가 주력 매출원이었으나 규제 강화에 따라 B2G-B2B-B2C로 시장이 확장 중"이라며 "올해는 SK하이닉스 향 반도체 공장 가스감지기와 숙박시설 및 가정용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CO) 경보기 신규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했다. CO 경보기는 작년 8월부터 법적으로 설치가 강제돼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어 그는 "누출되면 폭발 위험이 높은 수소의 특성 상, 가스 센서는 향후 수소 생태계 구축시 필수"라고 했다.
 
회사는 늘어나는 센서 수요 대응 및 자회사와의 시너지를 위해 신규 부지 매입 후 공장 증설도 진행 중이다.
 
그는 "1분기에 매출액은 전년 대비 93% 뛴 5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2억원을 기록해 큰 폭 성장했다"며 "센서기기 및 환경 측정 시스템은 4분기에 대부분 매출이 반영되는 계절성이 있어 하반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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