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재무부문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회사 운영과 연구·임상개발 분야를 명확하게 분리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박 신임 사장은 인사, 재무, 영업, 리스크 관리 등 회사의 관리·운영 전반을 맡을 예정이다.
박 사장은 약 30년간 현대자동차와
현대제철(004020)에서 일하며 구매, 업무개선, 감사, 원료검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자동차부품전문기업
인팩(023810)에서 영업본부장, 인팩 멕시코 법인장을 역임했다. 지난 4월에는 헬릭스미스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유승신 헬릭스미스 대표는 "앞으로 박원호 사장 및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회사 구조의 개선과 전문화를 통해 경쟁력과 신뢰도 제고는 물론 엔젠시스 개발의 추진 동력을 강화하도록 하겠다"라며 "헬릭스미스가 글로벌 혁신 유전자치료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총체적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