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알테오젠(196170)은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 제조방법에 대한 글로벌 권리 확보를 위해 PCT 출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미국 할로자임이 개발한 'PH20', 알테오젠의 ALT-B4 등 PH20을 기반으로 하는 동물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및 그의 변이체의 제조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향후 타 기업의 PH20 또는 PH20의 변이체 복제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알테오젠은 원천기술인 '하이브로자임(Hybrozyme)' 기술을 이용해 정맥주사용 항체 및 바이오의약품을 피하주사용 의약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ALT-B4의 재조합 단백질을 전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회사는 원천기술을 확보한 이후 연구개발을 거쳐 300여개의 히알루로니다제 집단의 효소 활성에 대한 차별성을 확보했다.
알테오젠은 ALT-B4의 독점적인 권리를 유지하면서 추가적으로 PH20 유래 히알루로니다제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글로벌 시장 에서의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에 출원한 특허 기술은 산업적으로 가치가 있는 히알루로니다제의 생산 기술에 대한 권리를 확보한 것"이라며 "물질 특허만큼의 파급효과가 있어 향후 이 특허가 유지되는 기간 동안에는 경쟁사들이 진입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