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030200)는 레트로 시리즈 프로젝트인 카세트 플레이어 '카세트(KASSETTE)'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0일부터 전국 KT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고, 전국 주요 15개 매장에서는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사전 예약판매로 완판된 카세트는 MZ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합성어)에게 '뉴트로' 감성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커뮤니티 등에서 주목받았다. KT는 고객의 추가 구매 및 재판매 문의 등으로 다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KT는 오는 10일부터 전국 KT 매장에서 '카세트(KASSETTE)'를 판매한다. 사진/KT
카세트는 카세트 플레이어, 한정판 카세트테이프 앨범 '라와인드:블라썸(Rewind:Blossom)', 아티스트 백현(EXO)·도영(NCT)·아이즈원 등의 포토 카드와 포스터 등으로 구성됐다. 판매가격은 12만1000원이다. KT 매장을 방문하면 11만10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KT 멤버십 할인을 적용하면 10% 할인된 9만9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KT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는 오는 17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판매와 함께 이벤트도 진행한다. 체험존 방문자와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은 백현·도영·하성운 사인 노트 증정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카세트 감성 사진전'을 열어 사진전에 선정된 고객에게 최신형 아이맥 등 경품을 증정한다.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상무는 "MZ세대 취향 저격 감성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친근한 KT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