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홀딩스의 미용성형용 실 브랜드 '크로키'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삼양홀딩스(000070) 바이오팜그룹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Red Dot Design Award 2021)'에서 미용성형용 실 '크로키'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55년 시작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 경연대회다. 독일 'iF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 및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우수성, 창의성, 기능성 등을 평가해 최고 디자인을 선정한다. 올해 행사에는 60여개 국가에서 7800여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디자인 전문가 50명이 블라인드 심사를 했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의 크로키 제품 패키지는 대상의 특징을 빠르게 스케치하는 미술 기법 크로키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예술적 감각으로 시각화해 제품에 대한 소비자 공감과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수상했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의 크로키 제품 패키지는 하얀 바탕에 검정색 선으로 얼굴의 다양한 각도를 스케치해 '라인 드로잉(Line Drawing)'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선을 이용해 얼굴 윤곽을 빠르고 자연스럽게 잡아준다는 브랜드 의미를 녹여냈다. 또 5가지 제품 종류별로 적용되는 드로잉을 달리해 각각 다르면서도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삼양홀딩스 관계자는 "제품 패키지만 봐도 크로키 브랜드가 가진 의미와 특징을 직관적으로 떠올릴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쉽게 떠올리고 사용편의성을 가진 차별화된 디자인 개발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