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신용회복위원회는 부산지방법원과 개인회생·파산자의 신용·금융교육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개인회생·파산자의 경제적 재기에 필요한 금융역량 강화와 채무문제 재발 방지로 금융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용·금융교육'은 개인회생 및 파산선고 이후 합리적인 금융소비자로의 재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소득·지출관리, 신용·부채관리, 금융사기 피해예방, 서민금융과 복지제도 등을 주제로 실시된다.
법원은 채권자집회과 파산선고일에 신용교육을 안내하고, 신복위는 이용자가 생업에 부담이 없도록 24시간 언제든 수강 가능한 온라인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신복위는 연간 부산지역의 개인회생·파산자 8000여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계문 신복위 위원장은 "법원 신용교육은 개인회생과 파산 선고 이후 건강한 금융소비자로의 복귀를 도와 길을 밝혀주는 등대와도 같다"며 "앞으로도 채무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서민 취약계층 분들의 금융생활 안정을 위해 신용·금융교육을 언제 어디서나 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