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주가가 하락하자 거래 3일만에 상승했다.
19일 외환시장은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전날보다 2.2원 상승한 1043.2에 마쳤다.
이날 환율은 국내증시가 1900선을 넘자 1030원대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증시가 다시 1800대로 후퇴하면서 외국인들이 주식을 매도로 달러 수요가 늘자 환율은 다시 1040원대로 올라섰다.
기획재정부가 단기 외채 차입을 규제한다는 소식에 달러 부족 우려를 야기해 환율 오름세를 부추겼다.
여기에 유가가 127달러를 넘어선 것도 영향을 미쳤다.
김두현 외환은행 차장은 “오늘은 조정 분위기 속에서 정부의 환율 상승 의지가 작용했다”며 “하지만 전체적인 조정 분위기를 깨트릴 만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여 내일도 환율은 1035 ~ 104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dreamofan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