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진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2일 토마토TV '마켓 인사이드' 프로그램의 '투자의 참견' 코너에 출연해 아시아나항공을 추천주로 꼽았다.
그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아시아나항공은 화물운송으로 재활로를 찾아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138.5% 증가한 9850억원, 559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분기 800억대 영업이익 적자 수치 대비 큰 흑자 전환을 이뤘고, 컨센서스도 내년 3339억원, 내후년 869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항공의 인수 절차가 마무리 단계로 진입했고, 악재의 대부분을 거둬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대한항공과 통합 시 전세계 10위 안에 드는 대형 항공사가 탄생해 코로나19 종식 이후 여행 증가와 화물 수요 증가로 재무구조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급과 관련해 전성진 전문가는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한달간 352억원, 635억원 가량의 아시아나항공의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가에서 매수 가능하고, 목표가 2만9000원, 손절매가 2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11시45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대비 450원(1.65%) 하락한 2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