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연지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만나 가계부채 관리와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에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이 총재와 고 위원장이 내일 오전 10시 한은 대회의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번 회동은 고 위원장 취임 후 첫 회동으로 상견례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양 기관 수장의 단독 회동은 지난 2월1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과 이 총재,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자리를 가진 후 약 6개월 만이다.
한은과 금융위는 1800조원을 돌파한 가계부채 문제와 전자금융거래법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고 위원장은 이날 정은보 금융감독원장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고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를 계기로 금융위와 금감원이 한 몸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정 원장은 "금감원도 정책과 감독에서 금융위와 호흡을 같이 하겠다"고 화답했다.
금융위. 사진/뉴시스
김연지 기자 softpaper6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