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내실 있는 경영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수급도 긍정적이다.
전성진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3일 토마토TV '마켓 인사이드' 프로그램의 '투자의 참견' 코너에 출연해 대우건설을 추천주로 꼽았다.
그는 "대우건설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고,
현대건설(000720)에 비해 매출액은 절반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현대건설을 앞서는 내실있는 경영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최근 외국인들의 연속 순매수가 이어져 수급 측면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산업은행의 대우건설 지분을 증흥그룹이 입찰가 2조1000억원으로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부분에서 약간의 잡음이 있었지만, 수주잔고 30조원 이상을 보유중이고 매년 당기순이익이 2000억원 이상 나와 향후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시민단체들은 지난달 산업은행의 대우건설 지분 매각 절차에서 2000억원 규모의 국고손실이 예상되는 등 공정한 경제질서에 반하는 위법행위가 보인다며 감사원에 공식 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
매수가는 현재가, 목표가 8600원, 손절매가 68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11시51분 현재 대우건설은 전일 대비 10원(0.14%) 상승한 7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