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블레이드&소울 2' 흥행 실패에도 불구, 반등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성진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6일 토마토TV '마켓 인사이드' 프로그램의 '투자의 참견' 코너에 출연해 엔씨소프트를 추천주로 꼽았다.
그는 "최근 블소2의 흥행 참패로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은 일주일만에 4조7000억원이 증발했고, 주가 역시 62만10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최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며 "블소2의 일매출 예상 실적도 기존 30억원 수준에서 8억원 수준으로 하향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전 전문가는 신작 리지니W의 흥행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리니지W의 출시일이 하반기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게임 품질을 강조한만큼 글로벌 흥행으로 주가 반등의 여력이 충분하다"고 예상했다.
차트와 관련해 그는 "하방경직성이 나타나 저점에 다다랐다"며 매수가 60만원, 목표가 80만원, 손절매가 55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11시40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일 대비 1만원 상승한 6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