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약 88%가 지급받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6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1인당 25만원씩 지급받는 이번 5차 재난지원금의 신청 접수 및 안내 등에 다양한 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재난지원금 신청에는 통신 3사는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를 활용 가능합니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지방자치단체와 신용카드사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휴대폰 본인인증이나 공동인증서를 통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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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방법. 사진/SKT
휴대폰 본인인증은 이동전화번호로 문자 인증번호를 받거나 패스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문자 인증 방식은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이용 가능합니다. 기존 패스앱 이용자는 생체 인증이나 6자리 핀(PIN) 번호 인증 등으로 간편하게 본인 확인을 마칠 수 있습니다.
통신 3사는 지난 2013년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 받고,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현재 국내 2만여개 사이트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8일부터 2주 동안 진행된 18~49세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전예약에도 활용돼 이용횟수 1200만건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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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맵 국민지원금 사용처 안내. 사진/카카오
국내 대표 플랫폼인 네이버와 카카오에서는 국민지원금 사용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네이버지도앱, 네이버 PC·모바일웹 등에서 지역명과 국민지원금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지도에서 그 사용처를 확인 가능합니다. 카카오맵에서도 국민지원금 키워드를 검색하면 이용 가능한 매장의 상세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상생 국민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해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전통시장·학원·식당 등 사용처가 정해져 있고, 올해 12월31일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 국민지원금 안내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에 대한 이용자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국민비서·카드사 외에 출처가 불분명한 안내문자나 정부·카드사를 사칭한 의심스러운 인터넷주소(URL)가 포함된 문자를 받았을 때는 삭제할 것을 권고합니다. 정부는 국민지원금 신청·지급이 시작된 6일부터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 피해예방 문자'를 순차 발송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