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아이큐어(175250)는 계열사 아이큐어피앤비가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비강용 mRNA 코로나19 백신 플랫폼 개발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 사업 주관기관으로 이대목동병원을 선정했다. 아이큐어피앤비는 이대목동병원의 심사를 거쳐 참여기업으로 플랫폼 개발을 진행한다.
아이큐어비앤피는 세포 투과 펩타이드를 이용한 약물의 효력 안정화 기술과 비강 약물전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비강 약물전달 시스템은 미국과 일본 등 4개 국가에서 특허로 등록됐다. 아이큐어피앤비는 비강용 약물투여 장치에 대한 특허도 출원해 코로나19 mRNA 비강 백신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비강용 mRNA 코로나19 백신은 주사 바늘을 이용하지 않아 통증이나 거부감 없이 투여할 수 있다. 또 생산이나 운송, 보관에 제약이 거의 없어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에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다.
아이큐어 관계자는 "에바바이오와 최근 체결한 지질나노입자(LNP) 기술에 아이큐어 및 아이큐어비앤피가 보유하고 있는 약물전달기술의 총체적인 기술융합을 이대목동병원 감염병 특화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으로 빠르게 현실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