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위드 코로나 국면에서 카지노 및 여행 서비스 소비로의 전환으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9000원을 유지.
이 증권사 이남수 연구원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불확실성 존재하지만 치명률은 점차 감소 중이며, 글로벌 이동 제한 역시 일상적 방역 레벨의 체계화로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가별 회복 순서는 미국, 중국, 한국의 순서가 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하더라도 단기적인 해외 여행 급증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레저산업 회복 탄력도는 자국 수요의 크기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우선적 회복과 중국의 제한적 개선 전망, 한국의 회복은 시간이 걸리지만 성장 파급력이 강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은 국내 여행 수요 증가로 로컬 카지노들의 실적 개선 확대가 전망되며, 중국은 반부패 정책 이후 Mass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마카오 카지노 산업의 회복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특히 한국은 여행 부문보다 카지노 복합리조트의 앞선 실적 회복이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한국의 경우 국내 호캉스 수요, 중국과 일본 VIP 재입국시 높은 회복 탄력성을 고려할 때 여행보다 앞선 실적 회복을 전망하며, 관심종목으로 제주도에서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운영중인 롯데관광개발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