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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춘 우리은행장 23일 퇴임
취임 1년 2개월만..정부 산하기관장 하마평
입력 : 2008-05-20 오전 11:59:00
박해춘 우리은행장이 오는 23일 취임 1 2개월 만에 퇴임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3일 박해춘 행장에 대한 이임식을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은행의 경영공백을 막기 위해 관련규정에 따라 등기이사인 이순우 개인고객본부장(부행장)을 이날 은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하로 했다.

박 행장은 지난 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재신임을 받지 못해 퇴임이 예정돼 있었다.
 
우리은행장이 3년의 임기를 마치지 못한 것은 지난 2001년 우리금융 출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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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우리은행장인 이덕훈 전 행장(우리금융 수석부회장 겸임) 2기 황영기 전 행장(우리금융 회장 겸임)은 모두 3년 임기를 채웠었다.

다만 우리은행의 전신인 한빛은행의 경우, 김진만 전 행장이 지난 1999 1월 선임됐다 2001 3월 우리금융지주 출범과 더불어 22개월만에 퇴진한 바 있다.

한편, 구조조정 전문가로 알려진 박 행장은 퇴임후 정부 부처 산하 기관을 맡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shriver@etomato.com)
서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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