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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HT SPORTS '퓨리vs와일더' 경기 포스터. 사진/KT스카이라이프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스카이라이프(
케이티스카이라이프(053210))는 'FIGHT SPORTS(216번)' 채널을 통해 오는 10일 열릴 '퓨리 VS 와일더'의 3차전을 라스베가스 현지 위성 생중계한다고 7일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일 FIGHT SPORTS 채널을 출시하며 스포츠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 채널은 복싱, 이종격투기(MMA), 킥복싱 등 격투 스포츠를 중계한다. 올해 파퀴아오의 복싱 웰터급 타이틀전과 복서 메이웨더 경기 등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WBC 복싱 헤비급 챔피언인 타이슨 퓨리와 전 챔피언인 디온테이 와일더의 경기는 이번이 세번째로, 와일더가 승리하며 4차전까지 경기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18년 열린 첫 경기 당시 12라운드 끝에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후 지난해 2차전에서는 퓨리가 와일더에 TKO로 승리하며 타이틀을 얻었다.
FIGHT SPORTS 채널은 다양한 오리지널 다큐멘터리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방송한다. 격투기, 태권도 선수의 움직임과 신체적 강점을 모션 캡쳐 장비 및 디지털 기법으로 측정해 탐구하는 다큐멘터리가 있다. 이외에도 동물의 움직임을 마샬아츠 기법에 접목하는 다큐멘터리, 스트리트 파이터(격투기 게임) 대전 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김철수 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전세계 190개국에서 사랑받는 FIGHT SPORTS 채널을 국내 시청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오랫동안 공들여 스카이라이프에서 단독 출시해 기쁘다"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