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씨유테크는 시초가(1만2000원) 대비 2260원(18.83%) 내린 9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유테크는 공모가인 6000원의 두배인 1만2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따블'에 성공했지만 이후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규정상 상장일 당일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내에서 결정된다.
씨유테크는 앞선 청약 과정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씨유테크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565대 1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6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일반 청약에서는 증거금 5조5467억원이 몰려 경쟁률이 1409대 1로 집계됐다.
씨유테크는 전자부품 제조업체로 주요 제품으로는 휴대폰, 전장 등 실장 부품 등이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216억9800만원, 영업이익 160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