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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져헌터, 메타버스 기반 3.0 모델 본격화… "글로벌 MCN 기업으로 성장"
메타버스 특화 콘텐츠·NFT 기반 굿즈 판매 등
입력 : 2021-10-13 오후 4:44:51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뉴미디어 사업자 트레져헌터가 메타버스 기반의 3.0 모델을 통해 글로벌 멀티채널네트워크(MCN)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13일 “트레져헌터는 메타버스 환경에 맞춰 MCN 모델의 진화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며 "크리에이터 육성을 기반으로 마케팅과 커머스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물론, 이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버추얼 크리에이터를 기획해 육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버추얼 크리에이터를 통한 광고 외에도 메타버스 특화 콘텐츠 제작, 대체불가토큰(NFT) 기반의 디지털 굿즈 판매, 버추얼 크리에이터가 호스트가 된 라이브 커머스 등을 통해 메타버스 MCN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MCN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트레져헌터는 크리에이터가 중심이 되는 새로운 콘텐츠 시장 개척에도 나서고 있다. 듀자매, 꿀꿀선아, 꾹TV, 딕헌터, 잉여맨, 쏘대장, 테크몽 등의 크리에이터와 김동현, 오하영, 기안84, 김범수, 양준혁 등의 연예인을 중심으로 유튜브와 틱톡 등 다양한 뉴미디어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330여팀을 상회하는 크리에이터들을 보유하고 있다.
 
트레져헌터는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MCN 플랫폼 사업 △MCN 마케팅 사업 △MCN 커머스 사업을 모두 영위하고 있다. 각 사업부문끼리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켜 수익모델 다각화 및 수익성 확대를 취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크리에이터에게 계약금을 지급하는 대신 해당 금액을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부문에 투자해 크리에이터의 채널 성장에 기여한다. 전담 제작 지원 인력, 전담 편집자를 배정하는 것은 트레져헌터 만의 지원 수단이다. 
 
지난해 3월 MCN 업계 최초로 트레져헌터는 라이브 커머스 사업에 진출해 위메프, 네이버, 11번가 등 플랫폼에서 주 3회 이상 상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트레져헌터는 사업모델 특례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6월말 이 회사는 특례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곳의 전문 기술 평가 기관(나이스평가정보·이크레더블)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았다. 해당 평가를 바탕으로 트레져헌터는 다음달 중으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이사의 모습. 사진/트레져헌터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우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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