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유화증권은 21일
폴라리스오피스(041020)에 대해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향후 동사의 매출증가가 예상된다"며 "올해는 흑자전환, 내년에는 큰 폭의 이익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승준 유화증권 연구원은 "폴라리스 오피스의 강점은 뛰어난 문서호환과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에서 문서를 열람,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러한 강점을 앞세워 네이버와 MOU를 체결하고 교육용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네이버는 교육청에 웨일북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며 "네이버는 현재 총 10곳의 시도 교육청과 웨일스페이스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교육 환경구축 업무 협약이 돼 있고, 웨일북은 웨일스페이스에 최적화 돼 있어 시도 교육청에 웨일북이 채택될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폴라리스 오피스는 웨일북에 탑재돼 소프트웨어 사용료를 받게 되며 소프트웨어 사용료는 연간 30억~50억원 수준, 가입자 증가를 통한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면서 "폴라리스 오피스는 웨일브라우저에 기본탑재 및 브랜드 노출이 예정돼 있어 가입자 유입이 예상되고 유입된 가입자들은 광고시청 및 유료 사용자로 전환돼 매출증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소프트웨어 회사인 만큼 인건비 외에 특별한 추가비용이 들어가지 않으므로 매출 증가 대부분이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져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이라며 "올해 실적은 폴라리스 오피스의 매출증가 및 게임 사업부의 구조조정 효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