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030200)는 청년 취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디지털전환(AI·DX) 인재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KT가 운영하는 KT 에이블스쿨은 만 2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에서 전문성을 갖고 업무를 할 수 있는 AI·DX 청년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KT는 정부가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청년희망 ON'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으로, 올해 1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3년 동안 360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KT는 다음달 5일까지 'KT 에이블스쿨' 교육생을 모집한다. 사진/KT
교육과정은 'AI 개발자 트랙'과 'DX 컨설턴트 트랙' 등 2개 과정으로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 총 600명을 선발하며, 입학생은 오는 12월부터 교육을 받는다. 기업 실무를 익히도록 KT AI 전문가가 직접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프로젝트 강사로 활동한다. AI 실무역량인증 민간자격 'AIFB' 취득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교육생에게는 KT그룹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KT 에이블스쿨은 만 29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졸업자(졸업예정자)라면 전공과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대구 △원주 등 전국 6개 권역을 거점으로 원하는 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오는 12월부터 6개월 동안 하루 8시간씩 총 840시간의 집중 교육을 받는다.
KT 에이블스쿨은 전액 무상으로 진행되며 국민내일배움카드로 고용노동부의 훈련장려금을 받으면 최대 200만원의 훈련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상무는 "KT는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희망 ON 프로젝트에 첫번째로 참여한 기업"이라며 "국민기업으로 대한민국 청년의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