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오는 26일 대선 경선 과정에서 중도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만난다.
이 후보 측은 25일 "정 전 총리와 이 후보가 26일 오후 6시에 만난다"고 전했다. 장소는 추후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 전 총리는 지난 9월13일 경선 과정에서 중도 사퇴한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 후보는 이번 회동에서 최대한 예우를 갖춰 정 전 총리에게 힘을 모아줄 것을 제안하며, 정 전 총리는 앞서 이낙연 전 대표와 마찬가지로 상임고문으로 통합 선거대책위원회에 몸을 실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4일 이 전 전 대표와 만나 정권재창출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결의했다. 정 전 총리와도 경선 과정에서 묵은 갈등을 풀고, 원팀 합의에 무난하게 이를 전망이다.
지난 9월 12일 오후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가 끝나고 기자들 앞에 섰다. 사진/공동취재사진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